자기랑 안놀아줘서 신고한 여자 아이

그런데 그 신고를 받고 경찰이 연락이 왔더라고. 처음에는 무슨 일이냐고 놀랐는데, 상황을 듣고 나니 진짜 어이가 없었어. 그 여자애가 나한테 계속 같이 놀자고 했던 건 사실이지만, 내가 바빠서 잘 안 놀아줬거든. 그러니까 그걸로 신고한 거야. 정말 웃기지 않니? ㅋㅋ

경찰 분도 이해가 안 되셨는지, "이런 이유로 신고를 하시다니…" 하시면서 좀 당황하신 것 같았어. 나도 그 여자애한테 별로 나쁜 감정은 없었는데, 이렇게 일이 커지니까 좀 황당하더라고.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하니까, 다들 "그 여자애 너무한 거 아니냐?"고 하더라. 나도 그 말에 공감했어.

그 후에 그 여자애한테 연락을 해봤어. "왜 그런 신고를 했냐?"고 물어봤더니, "너가 나랑 놀아주지 않아서 서운했다"는 거야. 진짜 이게 무슨 소리야? 나도 바쁜 상황이었고, 다들 사정이 있잖아. 이런 식으로 해결될 일은 아닌 것 같은데, 그 애는 자기가 서운한 감정을 이렇게 풀어버린 거지.

결국 경찰서에 다시 가서 상황 설명하고, 그 여자애도 사과하고, 서로 오해가 풀린 것 같아. 그런데 이 일로 인해 내 주변 친구들이랑 다들 조심하라고 하더라고. "앞으로는 그런 신고 같은 거 조심하라"면서. ㅠㅠ

이런 일로 사람들 간의 관계가 망가질 수도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어. 그냥 서로 이해하고 대화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 이런 일 생기면 정말 스트레스 받잖아. 차라리 그냥 서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게 나을 듯.

이제는 그 여자애랑도 좀 더 친해지려고 노력 중이야. 어색한 분위기 풀려야 할 것 같아서. ㅋㅋ 이렇게 끝나긴 했지만, 앞으로는 이런 일 없길 바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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