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처음에 그냥 평범한 대화로 시작했어요. 물건 거래하면서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런데 점점 대화가 깊어지면서 이상한 기운이 느껴졌어요. 그냥 물건을 사는 게 아니라, 뭔가 더 섬세한 감정이 오가는 듯한 느낌? 그러면서도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드는 거예요.
그녀가 "재미있는 거 좋아해?"라고 물어보길래, 그냥 익숙한 농담으로 대답했죠. "재미없는 게 어디 있겠어요?" 이러니까 갑자기 그녀가 "그럼 나랑 같이 재미있는 거 해볼래?"라고 하더라고요. 순간 머리가 백지처럼 하얘졌어요. 뭐지? 이게 무슨 초대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대화가 이어졌고, 그녀는 계속해서 나를 유혹하는 듯한 말을 던졌어요. "나랑 만나서 놀면 진짜 재미있을 거야" 이러면서. 처음엔 그냥 웃고 넘겼지만, 점점 그 말이 진지하게 다가왔어요. 사실, 조금 설레기도 했거든요. 하지만 그 순간, 내 머릿속에 경고등이 켜졌어요. 이게 진짜 괜찮은 건가?
결국, 그녀와 만날 날을 정했어요. 서로의 일정을 조율하고 나서, 저는 준비하면서도 불안한 마음이 컸어요. 만약 진짜 문제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생각이 자꾸 떠오르더라고요. 그래도 호기심이 더 컸어요.
드디어 만나는 날,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녀가 들어오는데, 생각보다 매력적이더라고요. 그래서 순간 긴장이 풀리기도 했죠. 하지만 대화가 시작되자마자 뭔가 이상한 분위기가 감돌았어요. 그녀가 나에게 꽤 직설적으로 다가왔거든요. "너, 나 좋지?" 이러는 거예요.
순간 당황해서 "아니요, 왜 그런 질문을…"이라고 하니까, 그녀가 웃으면서 "장난이야, 그런 거 안 물어봐도 돼"라고 하더라고요. 이게 장난인지 진심인지 헷갈렸어요. 대화는 계속 이어졌지만, 뭔가 불편한 기분이 계속 남아 있었죠.
그녀가 갑자기 "우리, 다른 데 가볼까?"라고 하더니, 가고 싶은 곳을 정했어요. 내가 따라가면서도 불안한 마음은 지워지지 않았어요. 하지만 호기심에 끌려서 그냥 따라갔죠. 도대체 뭐가 기다리고 있는 건지.